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은퇴 준비 시기를 고려하게 됩니다. 보험을 내면서 일정 나이가 되면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데요. 국민연금은 노후에 생활할 수 있는 자금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령 할 수 있는 시기와 수령 방법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최근 국민연금 수령 나이에 대해 다양한 이슈와 변경 내용이 나타나게 되면서 기존에 받으려고 한 사람들도 수정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수령 나이에 맞춰 은퇴 이후에는 소득에 공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내용에서는 은퇴를 준비하기 시작하는 50대가 국민연금 수령 시기에 대한 나이 변경에 대해 알아야 할 내용들을 다루어보았습니다.
수령 가능한 나이 변경 내용 정리
국민연금은 출생한 연도에 따라 만 나이로, 만 60세에서 65세 사이에 수령할 수 있도록 정해져 있습니다. 1953년생 이전은 만 60세부터, 이후 출생자는 단계적으로 수령할 수 있는 연령이 높아져서 1969년생 이후는 만 65세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13년 이후에 제도 개편으로 연령 상향 조정이 진행 중이며, 향후 추가로 수령할 수 있는 나이가 더 늦춰질 가능성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작년 기준으로 논의되고 있는 변경안은 국가 재정의 안정성을 이유로 수령 연령을 68세까지 높이는 방안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다. 확실시 되지는 않은 내용이지만 현재 50대 중후반의 나이에 속한다면 최소 만 63세 이후에 연금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존에 60세 은퇴를 계획했던 사람은 소득 공백이 3~5년 이상 발생할 수 있어 미리 준비가 필요합니다. 국민연금의 수령 시기 변경은 단순히 시작 나이만의 문제가 아니라, 은퇴 자금 계획을 다시 조정해 보아야 하는 중요한 사안입니다.
수령 시기 변경에 따른 대응 방법
우선 정확하게 은퇴를 예정하는 시점과 국민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시점 사이에 공백 기간을 먼저 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60세가 되면 직장을 그만둔다고 가정을 했을 때, 국민연금 수령 기준이 64세에 시작된다면 4년간의 생활비를 월급 없이 자체적으로 마련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이 공백기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노후 준비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해봐야 합니다.
조기수령 옵션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만 60세부터 조기 수령이 가능하지만, 수령 시기를 1년씩 앞당길 때마다 약 6%씩 수령액이 감소하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최대 5년 빠르게 수령이 가능해서 만 60세부터 받을 수 있지만, 이 경우 평생 받는 연금액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여유가 있다면 수령 시기를 늦춰 수령액을 최대 36%까지 늘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조기수령이나 연기수령은 본인의 건강 상태, 소득 상황, 기대수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령 시기를 바꾸는 것을 고려해서 퇴직 후에도 단기적으로 소득을 이어갈 수 있는 일자리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경력 단절 없이 아르바이트나 재취업 등을 통해서 일정 소득을 유지하면서 국민연금 수령 전까지 경제적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부채를 줄이고 고정지출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한 대응 중 하나입니다.
지금부터 은퇴 계획 세우기
50대는 은퇴까지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국민연금 수령 나이 변경에 대한 주제가 단순한 이슈 사항이 아니라, 직접적인 재무설계의 중요성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국민연금 수령 나이가 60세를 기준으로 노후 준비를 해왔다면, 다시 점검하고 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특히 건강관리 또한 나이가 들수록 더욱 신경써야 할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국민연금 이외의 연금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퇴직연금이나 연금저축을 가지고 있다면, 수령 시기를 조정하거나 추가 납입을 통해 수령 개시 시점을 국민연금 공백 기간에 맞출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수령이 늦어지더라도 다른 연금 자산으로 생활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전략입니다.
은퇴 전에 꼭 해야 할 일은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 조회하는 것 입니다.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예상 연금액을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 후 노후에 어떻게 생활할지 구체적으로 계획을 짜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50대부터는 은퇴 준비를 조금 더 명확하게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국민연금 수령 나이가 계속 변경되고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너무 국민연금만을 믿지 않고 개인적인 은퇴 노후 마련을 차근차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본인의 예상 수령액을 확인해보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지금부터라도 다시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