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복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갑자기 아랫배가 아프고 설사와 구토 증상이 나타나면 많은 사람들이 “장염인가?”의심하게 되는데요. 장염과 식중독은 증상이 비슷해 두 가지를 명확하게 구별하지 못하면 대처법이 달라져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장염과 식중독의 주요 차이점을 알려드리고, 각각의 증상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장염과 식중독의 차이, 알고계셔야 해요!
장염과 식중독은 증상이 매우 흡사하여 사람들이 쉽게 혼동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설사와 구토, 복통, 발열 같은 위장 증상을 동반하지만 원인과 해결 방법에 있어서 차이가 명확합니다. 장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혹은 자가면역적 원인으로 인해 장에 염증이 생긴 상황을 말합니다. 식중독은 특정 유해 미생물이나 오염된 음식을 잘못 섭취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식중독은 대부분 짧은 시간에 발생하게 되며, 함께 식사한 사람들 중 여러 명이 비슷한 시간에 증상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염은 감염 후 1~3일 내 증상이 시작되며 3~5일 내 회복되고, 전염성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식중독은 섭취 후 수 시간에서 하루 이내에 증상이 급격히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장염과 식중독 증상을 확인하세요!
장염과 식중독은 증상이 비슷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구분할 수 있는 단서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증상이 시작된 시간과 패턴입니다. 식중독은 음식을 먹은 후 2~12시간 이내에 증상이 바로 나타납니다. 갑작스럽고 격렬한 복통, 반복되는 구토, 폭발적인 설사 등이 특징이며, 복부 경련이 심하고 몸살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반면 장염은 음식과 무관하게 발생할 수 있으며, 감기처럼 미열, 몸살, 두통이 동반되며, 구토보다는 설사가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린아이와 노약자의 경우 장염과 식중독에 걸리면 나타나는 증상이 모두 위험하므로 탈수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빠르게 나을 수 있는 회복 방법
장염과 식중독 모두 빠르게 낫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탈수 예방과 위장 안정입니다. 생수보다는 이온음료 등을 소량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 일시적으로 음식 섭취를 중단하고, 위장을 회복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완화되면 미음, 쌀죽, 바나나, 삶은 감자, 토스트처럼 자극 없는 부드러운 음식부터 천천히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무작정 약을 복용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고열, 혈변, 심한 복통이 있을 경우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손 씻기, 음식 익혀 먹기, 조리 도구 구분 사용, 물 끓여 마시기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 효과는 큽니다.
갑작스런 설사와 구토는 단순한 탈수 이상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장염과 식중독은 비슷한 듯 다른 질환이므로 반드시 그에 따른 원인과 증상에 맞는 대처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시작된 시간, 함께 먹은 음식, 주변 사람의 상태를 체크하고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 집중하세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 그것이 빠르게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지름길 입니다.